'민주파괴, 검찰독재'... 시민 수만 명, '윤석열 타도' 외쳤다 윤석열_타도_촛불 윤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이 '윤석열 퇴진'에서 '타도'로 구호를 바꿨다."온 국민이 항쟁에 나서 제2의 부마항쟁, 광주항쟁, 6월 항쟁을 만들자"는 내용의 '촛불행동 격문'도 내걸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촛불집회가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18일 오후 5시, 서울 숭례문부터 서울시청까지 이어진 한길에서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를 위한 2월 전국 집중 촛불'이 시작됐다. 참석자는 전국에서 모인 시민 수만 명이었다."김건희 방탄정권 윤석열을 타도하자"양희삼 촛불행동 종교위원장은 이날 발언에서"버스 기사 800원은 유죄인데, 곽상도 아들 50억은 무죄란다. 이것을 비판하는 게 진영의 문제냐.
이어 양 종교위원장은"검찰은 증거라고는 티끌만큼도 나오지 않은 야당 대표를 헌정 사상 최초로 구속하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사견임을 전제로"민주당에서 이 대표 방탄을 치면 치는 대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이것은 윤석열의 짓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김용민, 유정주 의원 그리고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마이크를 잡고"검찰 이 정도면 막가자는 거죠? 우리는 이제 행동해야 한다"면서"미친 듯이 폭주하는 막가파 검찰공화국 막아내자"고 외쳤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도 무대에 올라와"근본 없는 대통령이 집권하다보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면서"일본 피고기업 대신 애먼 한국기업 팔을 비틀어서 피해금을 대신 지급하겠다고 한다. 가해자는 실실 웃고 피해국이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웃음거리가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는"국민들은 오들오들 떨면서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를 두려워하고 있을 때 지금 정부가 한 일은 무엇이냐"면서"미안하다는 말은 온데간데 없고 지난 정부 탓만 하며 국민 우롱하는 게 이게 정부냐. 대학생이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촛불행동은 집회가 끝나자마자 시청 근처에 농성장을 차리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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