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기업 일군 수당 김연수농지개혁으로 큰 손해봤지만소금부족 해결하려 염전 투자'기업은 사람에게 도움돼야'공동체적 기업가정신 빛나기업형 농장 운영에서 출발식품·섬유·화학·바이오 진출
식품·섬유·화학·바이오 진출 ◆ 기업가 정신을 찾아서 ◆
수당의 공동체적 사고는 특유의 기업 경영으로 이어졌다. 수당은 생전에"기업 하는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나는 몇 가지 신조가 있다"며"이 사업이 민족적으로 필요한 것인가, 종업원들이 그 보수로 생활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1948년 수립된 정부는 유상몰수·유상분배 원칙의 농지개혁을 시행했다. 문제는 보상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수당은 정부 시책에 부응해 소유했던 농지 대다수를 정부에 넘겼다. 연간 수확량 15만석에 달하는 땅이었으나 대가는 10만석에도 못 미쳤다. 삼양그룹의 외형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당시 일반적이었던 불을 때 만드는 전숙염 대신 햇볕에 말리는 천일염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를 구경하기 위한 인파가 먼 지방에서 찾아오기도 했다. 과감한 투자에 해리염전은 당대 최대 염전이자 국내 최고 제염기술자가 일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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