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난민 수용소 공격해 사상자 발생 ... 미얀마 시민-한국 이주노동자들 나서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후 시민방위대와 소수민족 군대는 곳곳에서 저항·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대가 난민 수용소를 공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들 단체가 전했다. 해외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에 있는 중국 국경에 접한 라이자마을에 있는 난민수용소가 지난 9일 군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시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시민 29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와 카친족을 비롯한 소수민족군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서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또 미얀마 군부가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가족들한테 군부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미얀마연대가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가족들로부터 전해 듣고 이같이 밝히고 있는 것이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군대가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33명의 가족들한테 1인당 100만 짜트을 군부자금으로 내도록 하고 거두고 있다고 한다"라며"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금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경남 김해터미널 앞에서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모여"군부 타도, 민간인 학살 종식"을 외치며 집회를 벌였다.조모아 대표는"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집권하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해서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국내에서도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라며"하루 빨리 고국이 민주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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