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역적”…. 직장인 A씨의 사장이 회의·근무시간에 부하 직원들에게 퍼붓는 폭언이다....
“쓰레기” “역적”…. 직장인 A씨의 사장이 회의·근무시간에 부하 직원들에게 퍼붓는 폭언이다. 서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면전에서 서류를 구겨 바닥에 버리거나, 직원들 앞에서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A씨는 “매출 실적이 부족하다며 근로계약서와는 달리 오전 7시 강제 조기출근을 강요하고, 퇴근시간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직장인 35.9%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 경험 비율은 최근 1년 3개월동안 계속 올랐다. 비정규직·저임금·저연차 등 ‘노동 약자’일수록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사각지대에 있다. 괴롭힘 경험자 46.5%는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에서 심각성을 크게 느꼈고, 비정규직 여성의 응답이 61.2%로 가장 두드러졌다. 소득별로는 월 150만원 미만이, 직급별로는 가장 낮은 일반사원급이 가장 높았다. 신고하지 못한 이유로는 ‘대응을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가 67.2%로 가장 높았다. 신고한 응답자도 67.9%는 ‘신고 이후 회사가 피해자 보호 등의 조사·조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26.8%는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조치의무 위반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불리한 처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법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아’ 말고 유럽 스타일로 마실래요” 젊은층 인기 끄는 에스프레소“풍미 즐기며 이국적 문화 경험” SPC ‘파스쿠찌 에스프레소’ 확대 GS25, 상반기에만 191만잔 판매 리사르·델 꼬또네·몰또 등 인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자 주민 떠나라' 이스라엘 지상전 통첩110만명에 24시간 내 대피령, 결국 대규모 보복작전 수순이란 '다자전쟁 각오해야'…美 '이집트는 탈출로 열어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라엘군 '며칠 내 가자시티서 대규모 작전...24시간 내 주민대피령'[앵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스라엘군이 며칠 내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다 나몰라라 손 놓고 ‘죽음의 땅’이 된 가자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명에게 24시간 내 남쪽으로 이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버스노조 26일 파업 나서나 …파업 찬성 97.4%경기도 내 51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의 파업 찬반투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