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 절반찼다'는 韓평가에도 日은 입장불변…대일외교 '변수'
윤동진 기자=1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2023.3.11 [email protected]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정부의 대일 외교 추진에 대한 여론의 향방과도 직결되어 있어서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3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국가별 정례 인권검토 절차에서"당시에는 자유의사에 따라 일본으로 온 노동자들, 관의 알선이나 징발 등으로 일하게 된 노동자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제공된 노동이 국제 노동협약에 나오는 '강제노동'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야시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해법 발표 당일,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외무대신은 일본 정부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있음을 상기한다"고 말했다.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강제징용의 근원인 식민지배 전체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담고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강제징용 정부 해법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해법으로 물컵의 절반이 찼다며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일본의 몫임을 강조했지만 우리 정부와 피해자 측의 요구에 대한 일본의 구체적 응답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지난 10일 한국갤럽이 정부 발표 직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이 없어 반대한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배고파 밥 달라'는 4세 딸 학대·살해한 친모에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배고프다며 밥을 달라는 4세 딸에게 6개월간 분유만 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친 승객 위로하려 시작한 안내방송…힘이 됐다니 기뻐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최윤선 수습기자=''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안내 방송을 듣고 힘이 됐다'는 고객의 칭찬 메시지가 가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물가상승 둔화 전망...'변수 많아 불확실성도 여전'물가 고공행진 10개월 만에 주춤…2월 4%대 상승 / 이번 달 4.5% 안팎 전망…지난해 기저효과로 둔화 / 변수 많아 안심 이르단 지적도…'불확실성 커' / 상반기 동결한 공공요금, 앞으로 물가 불안요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일자리, 31만개 늘어 또 전망치 상회…실업률은 소폭 상승(종합)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강건택 특파원=미국의 일자리가 두 달 연속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모든 건 정신력'…美 98세 할머니, 5㎞ 달리기 1시간내 완주 | 연합뉴스(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미국의 98세 할머니가 5㎞ 달리기를 1시간 내에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 우크라서 확보한 美무기 이란에 제공…이란 역설계 가능성'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로 무기지원을 계속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