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보다 중요한 건' '알쓸인잡'에 김상욱이 필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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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보다 중요한 건' '알쓸인잡'에 김상욱이 필요한 까닭 알쓸인잡 김상욱 김종성 기자

물리학은 명쾌하다. 어떤 질문이든 간에 똑부러진 답을 제시한다. 하지만 어렵고, 무겁고, 딱딱하다. 학창시절 이후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 날 물리를 다룬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라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언어처럼 느껴졌는데, 점점 재미있고 흥미로워졌다. 심지어 따뜻하게 느껴졌다. 모든 게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때문이다.

"처음 지구에 우연히 나타난 생명은 그토록 단순한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 생명을 향한 그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있다." 다윈의 진화론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려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19세기 말, 진화론은 열광적 지지를 받게 된다. 문제는 '자연 선택'이라는 다윈의 의도와 달리 약육강식을 정당화하는 선전 도구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그 결과, 유전자에 우열이 존재한다는 나치의 '우생학', 유럽 열강들의 제국주의와 식민지를 합리화하는 논리로 악용됐다.

뼛속까지 물리학자였던 파인만은 괴짜 과학자이기도 했다. 독특한 캐릭터였던 그는 정의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논쟁하는 것 자체를 시간낭비로 여겼다."자연과학은 자연에 대한 사실을 다루는 학문이고 누가 하든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반면,"국어는 인간의 약속에 불과하다"며 암기과목을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점점 더 파인만이라는 인물에 빠져들고 있을 때 김상욱 교수는 결정타를 꺼냈다. 그는 괴짜, 냉혈한 같은 이미지의 파인만에게도 의외로 순정적인 면에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파인만의 첫사랑 알린 그린바움은 결핵을 앓았다. 지금에야 치료법이 있는 병이지만, 당시만 해도 결핵에 걸리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다. 파인만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알린 그린바움과 단둘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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