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잡기' 목표 확고한 연준…금융시스템 위기론 평가절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3.3.22 [email protected]연준은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25bp 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FOMC를 앞두고 연준이 '금융 시스템 안정'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지만, 연준이 선택한 것은 9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었다.그러나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를 훌쩍 뛰어넘는 경제 데이터를 고려한다면 금리 동결은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 파월 의장의 설명이었다.금리 인상이 금융 시스템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이 같은 상황이 다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현재 은행 업계의 상황이 경제 둔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빠르다. 연준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건전성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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