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강사 1천명 해고계획 철회하라' 학교예술강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고용보장 학교예술강사노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장재완 기자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예술강사 해고계획을 철회하고,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예술강사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강사 평균연봉은 1063만 원에 불과하고 직장건강보험과 퇴직금, 주휴수당 등도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더 큰 문제는 진흥원과의 근로계약을 매년 갱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학교예술강사들은 일상적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노조는 엄격한 선발절차와 140시간 이상의 연수를 거쳐 검증된 예술강사 1천명을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들어 일괄적으로 해고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예술인과 예술강사의 삶을 더 불안정하게 할 것이고 문화예술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지난 6월 1일 윤석열 정부는 기존강사의 20%, 약 1천 명을 해고하겠다는 지침을 내놓았다"며"정부는 이번 지침의 근거로 일자리창출과 근태문제를 들고 있다. 하지만 근태문제는 이미 취업규칙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어, 대량해고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결국 1년짜리 일자리 고착으로 잠시 거쳐 가는 나쁜 일자리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목표는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면서"이로 인해 예술강사는 고용불안으로 아이들 교육에 집중하기 어렵고, 학교현장에는 혼란을 야기시키며, 예술교육의 질은 보장하기 어렵게 될 우려가 크다. 문화예술교육의 수혜자인 우리 아이들은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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