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 한국 2-0 중국
황선홍호의 확실한 에이스가 탄생했다. 이영준이 중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조별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이영준, 2선에서 엄지성-강상윤-강성진이 받쳤다. 김민우-백상훈이 중원을 구축했으며, 수비는 조현택-변준수-서명관-황재원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지난 1차전과 비교해 3명이 바뀐 라인업이었다. 이후 안정세를 찾으며 지공을 통해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이 오른쪽에서 횡패스를 보냈고, 강성진을 거쳐 강상윤이 잡고 돌아서며 수비 사이로 패스를 찔러넣었다.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한 이영준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15분 강성진, 백상훈 대신 정상빈, 이강희를 넣으며 체력을 안배했다. 한국은 후반 24분 수비진 미스로 위기에 몰렸으나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하지 않았다. 곧바로 빠른 역습을 전개한 한국은 엷어진 중국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왼쪽에서 이태석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이영준이 터치한 뒤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슛을 꽂아넣었다.한국은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유지했다. 후반 46분 정상빈이 돌아서며 수비 사이 공간으로 패스를 넣었고, 엄지성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중국의 롱볼 전술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축구는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서 펼쳐지는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최종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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