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2018년 '테슬라 상폐' 트윗에 배상책임 없다' 평결 SBS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018년 회사 상장폐지를 고려 중이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며 사실과 다른 트윗을 올린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배심 평결이 나왔습니다.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에 구성된 배심원단이 3주간의 재판을 마치고 2시간 동안 평의를 벌인 끝에 9명 만장일치로 평결을 내렸습니다.원고 측 최후변론에서 투자자들을 대리한 니컬러스 포릿 변호사는"무법천지를 면하려면 규칙이 있어야 한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에게도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대표를 2018년 7월 31일 테슬라 공장에서 45분간 만난 후에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피고 머스크를 대리한 앨릭스 스피로 변호사는 2018년 머스크의 트윗이"엄밀히 보면 부정확했다"고 인정하면서도"나쁜 트윗이라고 해서 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배심원들을 설득했습니다.원고 측 포릿 변호사는 평결이 나온 후 입장문에서"우리는 평결에 실망했으며 다음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이들은 또 당시 열흘간 테슬라 주가가 등락한 원인이 머스크의 트윗 탓이라고만 단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일부 증권 분석가는 이번에 머스크가 패소했더라면 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팔아야 하므로 주가에 악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몇 시간 후에는 마치 이런 거래가 임박한 것처럼 트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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