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 10명 발생' 고양시, 비상 방역체제 가동
14일 시에 따르면 이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져 올해 들어 고양시에서만 말라리아 환자가 10명 발생했다.유충 구제는 물이 고인 집수정이나 정화조, 저류지 등에 친환경 약품을 살포해 모기 알이 부화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으로 모기 알 1개를 없애면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산하 3개 보건소는 자체 민원 콜센터를 통해 모기 다량 출몰 지역에 대한 신고를 받아 신속한 현장 조사와 방역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해충기피제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말라리아 예방 홍보활동 현장시 관계자는"고양시에서 매년 말라리아 환자가 30~40명씩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방역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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