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쎄요. 일단...'\r박지성 메시 음바페
2011년 5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 맨유 박지성과 바르셀로나 메시. 메시가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가 3-1로 이겨 우승했다. EPA=연합뉴스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행사에서 만난 박지성 이사장이 리오넬 메시를 ‘GOAT’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절이던 2011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메시를 상대했고, 카타르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메시가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끄는 걸 지켜봤다.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승리로 끝난 역대급 결승전에 대해 박 이사장은 “전반전은 그렇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후반에 모든 상황이 역전됐다. 제가 월드컵 결승전을 다 보지 못했지만, 제가 본 결승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 그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결승전이었고 많은 팬들이 바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고 했다.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주장을 지냈던 박 이사장은 마스크 투혼을 펼친 주장 손흥민의 중압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박 이사장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 거기에 주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았다. 몸 상태가 100%인 상황에서도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부상까지 안고 경기를 했다. 그 압박은 솔직히 저로서도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후배들의 16강행을 지켜본 박 이사장은 “너무나 대단한 일을 했다. 16강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그간의 노력을 보답 받은 것 같아 저 역시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대표팀 활약으로 기분이 좋아지신 것 같아 선배 입장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4강 신화를 쓴 2002년 대표팀과 2022년 대표팀이 가상 맞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라고 묻자 박 이사장은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스코어가 많이 날 것 같지는 않다. 당연히 전 2002 멤버기 때문에 2002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2002 대표팀이 이기지 않을까. 어렵게 간다면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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