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때 발로 배 차였지만 덮어야 했다' 22년 차 초등교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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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때 발로 배 차였지만 덮어야 했다' 22년 차 초등교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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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도 만삭일 때 배를 발로 차였지만 덮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해당 교사는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전화연결에서 자신은 22년째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도 만삭일 때 배를 발로 차였지만 덮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이어"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사실 해당 사건은 이미 교사 커뮤니티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됐었다. 다들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이렇게 되면 안 된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 와중에 해당 교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교사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최근 몇 년 사이 교사 커뮤니티에서 교직 생활의 힘겨움을 토로하는 글이 부쩍 늘어나고 있었다. 교사로서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에 시달리는 선생님들 굉장히 많았다. 지금 학교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리고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현직 교사들의 상황을 대변했다. 이어"현재 교사들이 각종 악성 민원 사례집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자신도 만삭일 때 배를 발로 차이고 침을 뱉는 아이들을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그냥 덮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라디오 패널이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일들이 상시화된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해당 교사는"이런 일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다"며"지금처럼 이슈화되지 않았을 뿐"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선생님들이 원하는 것은 학생 인권을 보호한다는 이름 아래 교사가 아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는 이 현상을 교사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해결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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