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FC서울 이끈 세계적 명장, 마지막 기회 주어질까
튀르키예 출신의 '지한파'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최근 축구협회가 검토중인 대표팀 최종 후보 11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KBS는 4월 4일 귀네슈 감독과의 화상 단독 인터뷰를 통하여 한국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여기서 귀네슈 감독은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한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한국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귀네슈 감독은"FC서울을 이끌며 한국에 3년 동안 살았다. 너무 즐거운 추억들로 가득했기 때문에 제 마지막 축구 인생 3년을 대한민국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어 지원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귀네슈 감독은"대한축구협회에 요구사항은 크게 없다.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그동안도 충분히 멋지게 살아왔고 잘 살아왔다. 마무리까지 멋있게 하고 싶어서 마지막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튀르키예의 축구 레전드 출신이다. 고향팀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선수경력의 대부분을 보내며 리그 우승만 6차례 달성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트라브존스포르의 감독만 세 번이나 역임하기도 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구단 레전드인 귀네슈 감독의 공헌을 인정하며 2016년 12월 개장한 홈구장의 이름을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으로 명명하기도 했다.은퇴 후 감독으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주로 고국인 튀르키예에서 지도자 생활을 지내며 트라브존스포르, 볼루스포르, 이스탄불스포르, 안탈리아스포르, 사카리아스포르, 부르사스포르, 베식타슈 등 여러 유명 클럽들을 거쳤고,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3년 10월, 베식타슈 감독에서 사임한 것을 마지막으로 야인으로 지내왔다.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K리그1 FC서울 감독을 맡으며 한국축구와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는 귀네슈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에서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외국팀을 지도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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