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웨이' 고수했던 벤투호의 이강인 깜짝 발탁 파울루벤투 월드컵최종명단 이준목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26인의 명단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에서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전체적으로 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최종명단이라는 평가지만, 최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주장 손흥민과, 벤투호에서 좀처럼 기회를 막내 이강인의 극적인 승선 등이 눈에 띈다. 가장 큰 이변이라면 월드컵 출전이 유력해보이던 박지수와 엄원상의 아쉬운 낙마였다. 막내 오현규는 26인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추가 훈련멤버로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하게 했다. 무엇보다 최종명단 발표를 전후하여 주목받은 것은, 벤투 감독의 미스터리한 행보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 11월 10일 아이슬란드와의 카타르월드컵 대비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선수가 많은 것과 관련해 K리그 일정에 대한 불만을 이례적으로 털어놓았다.
스리백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가 2019년 조지아와의 평가전으로 무려 3년 전이다. 벤투 감독은"월드컵에서 스리백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스리백을 '플랜B'로 염두에 뒀다면 더 일찍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했어야 했다.아이슬란드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상대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데다가, 그나마도 2진급으로 구성되어 전력차가 컸다. 애초부터 한국이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스파링 파트너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인 유럽파 김민재가 빠진 상황에서 스리백 전술을 테스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 많은 이들이 줄곧 변화에 인색하던 벤투 감독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이제와서 때늦은 실험에 나선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무엇보다 이강인의 발탁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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