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또 게재됐다. 지난 8일, 13일에 이어 세 번째 대자보다. 이번 대자보를 게시한 학생은 '앞서 붙은 대자보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행정관, 공과...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또 게재됐다. 지난 8일, 13일에 이어 세 번째 대자보다. 이번 대자보를 게시한 학생은"앞서 붙은 대자보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대자보 작성자는 생활과학대학과 인문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 두 명이다. 이들은 대자보에서"대통령 자리를 꿰차고 앉아 전횡하는 윤석열은 국민의 공적"이라며"스스로 물러나라. 그리하지 않으면 분노한 국민의 손으로 타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윤석열의 죄가 매우 많아서 하나씩 열거하자면 지면이 모자란다. 이미 두루 알려져 있어 분명하지 않은 바가 없으므로 간단히 적는다"라며 ▲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 R&D 예산 삭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 명태균씨 국정 개입 의혹 등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윤석열의 실정과 무도함에 국민은 지쳐버렸다"며"지난 대선, 국민 여론을 어떻게 조작했을지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며"대한민국은 공화국이고 왕이 되려 하는 대통령이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대자보를 작성한 A씨는 18일 와의 전화통화에서"윤석열 정권의 폭정,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등으로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졌다"며"먼저 대자보를 쓴 다른 학생들을 보고 용기를 냈다. 저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자보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8일에도 '불공정과 비상식의 대명사, 윤석열 동문의 퇴진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평범한 학부생' 명의로 학생회관·중앙도서관 게시판에 게재됐다.
지난 13일엔 '윤석열 퇴진 대학생 운동본부'와 '윤석열 탄핵 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서울대 내 버스정류장에"윤석열과 하루도 더 함께 할 수 없다","끌어내리자" 등의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게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명태균 모교’ 창원대 학생들, ‘윤석열 퇴진’ 대자보 릴레이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명태균씨의 모교인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윤 대통령을 비판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써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창원대 본부 쪽은 “게시물 설치 규정에 어긋난다”라며 대자보를 찾아서 떼기 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영선을 좀 해줘라했는데…' 민주 '尹·명태균 통화' 공개2022년 尹취임 전날 녹취 주장野 '재보선 불법 개입 물증'용산 '공천 보고·지시 없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류희림, '김건희 명품백' 영상 차단 지시 인정...'국민 여론에 심대한 영향'야당 '김 여사 오더 받아 긴급심의 지시'...방심위 '제의할 수 있으나 심의는 없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 도입 앞두고 정부·국회에 “협력” 요청오영훈 도지사 “모두 준비된 상황에서 정부지원 더해지면 제주의료현안 풀 수 있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자보 철거에 창원대 학생들 '표현의 자유 막지 말라'국립창원대학교 곳곳에 또 학생들이 쓴 대자보가 붙었다.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이 대학 졸업인 명태균(창원)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 10여 개를 붙이자 대학본부측이 승인받지 않았다며 떼어냈고 학생들이 또 대자보를 붙인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 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태균씨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사립 경남대학교 학생들이 '윤석열 퇴진하면 사라질 동아리(아래 윤퇴사동)'을 결성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였지만, 대학본부 관계자가 곧바로 철거했다. 지난 5일부터 경남대 앞에서 1인시위를 해오고 있는 윤퇴사동은 11일 오전 8시 40분경 경남대 앞에 대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