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절친' 영건 에이스, '최악 투수' 된 이유는? 메이저리그 류현진 마노아 MLB 토론토 케이비리포트
지난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투수로 도약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영건 에이스 알렉 마노아의 올시즌 부진이 심상치 않다.
마노아는 지난 시즌 AL 평균자책점 부문 3위에 해당하는 2.24와 함께 16승 7패 196.2이닝 180탈삼진 WHIP 0.99 bWAR 6.0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벌렌더-시즈에 이어서 3위에 오르는 등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절친' 류현진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토론토 1선발로 나서며 명실상부 에이스 역할을 해낸 마노아였지만 올시즌은 개막 후 12경기에 등판해 경기당 5이닝도 안되는 고작 57.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평균 자책점과 WHIP 역시 5.46-1.77로 치솟았고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투수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올시즌 마노아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제구 난조 탓이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 상위권 수준인 볼넷 비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즌 내내 우수한 제구력을 유지했다.
제구력이 무뎌진 마노아는 지난 시즌보다 3볼 상황에 자주 몰렸고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하는 모습 역시 보여주지 못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다 실점을 허용하는 악순환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올시즌 제구가 흔들리는 마노아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결정구인 슬라이더의 구위 저하다. 지난해까지 마노아의 슬라이더는 리그 선발 투수 전체를 기준으로 잡아도 상당히 위력적인 결정구였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피OPS .989를 기록할 정도로 난타당하고 있다.슬라이더 구위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수평 무브먼트가 약해진 것으로 지난 시즌까지 마노아의 슬라이더는 리그에서 가장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횡적인 움직임이 큰 슬라이더였다. .결정구인 슬라이더마저 공략당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마노아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도 없었던 5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12번의 등판 중 벌써 3번이나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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