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벨기에 수사당국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최소 150만 유로(20억7,000억 원 상당) 현금을 증거로 확보했습니다.
유럽의회 전·현직 의원들의 이른바 ‘로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벨기에 수사당국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최소 150만 유로 현금을 증거로 확보했다.
당국이 돈의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확보된 지폐 일부는 벨기에 내 은행에서 인출됐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다. 지폐 인출 장소와 발권 국가 등이 확인되면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 현재까지 4명 중 3명은 카일리와 그의 동거인, 판체리 등이 포함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황이다. 풀려난 나머지 2명 중 하나는 루카 비센티니 국제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어느 국가인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라는 보도가 현지 사법소식통 등을 인용해 나왔다. 모로코 역시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판체리는 의원 시절인 2017∼2019년 마그레브 국가와 관계를 담당하는 유럽의회 대표단을 이끌면서 모로코를 여러 차례 방문했고, 특히 당시 의회에서 인권 관련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모로코 옹호 입장을 펼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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