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지' 박민지, 시즌 3승 달성…2년 전 연장 패배 설욕 | 연합뉴스

'또 민지' 박민지, 시즌 3승 달성…2년 전 연장 패배 설욕

박민지와 박지영은 나란히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쳐 18번홀에서 연장전을 벌였다.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민지는 3ｍ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박지영을 제쳤다. 박지영은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박민지 말고는 2승 선수도 아직 없다.박민지는 6월에 치른 4차례 대회에서 2차례 우승과 3위 한번 등 초강세다.

지난 19일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8천700여만원 차이로 따라붙었던 임희정과의 상금 격차는 다시 2억원 이상 벌어졌다.박민지는 연장전을 다섯 번 치러 4번을 이기는 엄청난 뒷심을 과시했다.4월 한국일보·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바라봤던 박지영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기대에 부풀었던 서어진은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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