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국증시 성적 세계 '꼴찌'…하락률 코스닥 1위·코스피 2위 깊어지는 경기 침체 우려에 전 세계 증시가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유독 한국 증시의 부진이 눈에 띕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 대표 지수 중 하락률은 코스닥이 1위였고 코스피는 2위였습니다.
미국·일본·대만 하락률 한국보다 낮아
코스피·코스닥 주요 종목을 편입한 KRX 업종지수 기준으로 반도체 지수는 6월 들어서만 19.57% 하락했다. 또 철강, 건설, 경기소비재, 운송 등 경기 민감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5월 기준 물가 상승률이 작년 동월 대비 60.7%에 이르고, 이달 중순 기준금리를 52%로 3%포인트 올린 아르헨티나보다 한국의 증시 수익률이 저조했다.지난 21일 홍콩의 한 은행 주가 전광판 모습.[AP=연합뉴스]이달 들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13%, 9.2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1.42% 상승했으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89% 하락에 그쳤다.이 기간 수익률 1위는 러시아 증시로 지난달 말보다 17.12% 상승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올리고, 주요국 중앙은행도 고강도 긴축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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