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고소했던 야생카페 사장,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 송치 SBS뉴스
SBS 'TV동물농장'은 지난해 11월 방송을 통해 한 야생동물카페에서 벌어진 끔찍한 동물학대와 고통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실상을 폭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야생동물카페 사장에 대한 구속과 처벌을 요구했고, 해당 카페에 대한 추가 제보도 잇따랐다. '동물농장'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이 야생동물카페의 현재에 대해 전했다.
열악한 환경에 동물들을 두고 볼 수 없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기나긴 설득에 나섰고, 마지못해 사장은 18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에 대한 건강 상태 확인에 동의했다. 그리고 이어진 병원에서의 검진 결과는 11마리 고양이 모두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고, 개들은 초고도비만 및 양육 상태 부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개,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가 사육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수의사의 소견에 따라, 사장의 격리 거절 고집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권한으로 18마리의 개, 고양이의 긴급 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한편, 사장으로부터 강제격리 조치된 18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은 훨씬 안락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개들은 산책과 적절한 영양 공급, 따뜻한 보살핌으로 건강과 웃음을 되찾아가고 있었고, 11마리의 고양이들은 각자의 방을 따로 배정받고 전염성 질환을 치료받으며 역시 사람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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