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정치로 해결해야' 20대 청년 홍순영의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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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은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이 우리나라 정당 최초로 '동물권' 공약을 내세우게끔 노력했다.

2020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홍순영은 '피로 물든 젖꼭지' 행동을 하려고 13명의 활동가와 함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섰다."시작합시다" 소리에 옷을 벗는데 2월의 찬 바람이 등줄기를 덮쳐 진저리를 쳤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놀라서 발걸음을 멈췄다. 점심시간인지라 보는 눈길이 많았다.

엄마는 돼지고기를 썰어 넣은 김치찌개를 식탁에 내려놓으며 볼멘소리를 했다. 언니는 홍순영의 얘기를 듣고 여울이가 트럭에 갇힌 꿈을 꾸었다며 채식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홍순영은 집 냉장고를 점령했다. 아빠는 할 수 없이,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도 할 수 없이 육식을 멀리하게 되었다.친구 :"동물보호도 제대로 안 하는데 동물권이 뭐야? 유럽도 미국도 안 하잖아."때론 말싸움으로 번지고 감정이 상한 채로 헤어졌다. 홍순영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들이 야속했다. 때론 자기 생각이 너무 과격한가 하는 회의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애니멀세이브나 DxE 활동가들을 만나게 되면서 홍순영은 힘을 얻었고 동물의 고통을 마주하는 비질 활동에 나서게 되었다.홍순영은 2015년 성공회대학에 들어가 정치학을 전공했다. 3학년인 2017년 사회과학부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학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2020년 12월 홍순영은 서울기본소득당 동물권위원회를 만들고 2021년 11월 7일에는 당원 52명을 모아 기본소득당내 동물권·생태의제기구 '어스링스'를 띄웠다. 동물권은 시민운동영역을 넘어 정치와 법률로서 풀 문제이기 때문이었다. 또 에콰도르와 볼리비아는 모든 종의 상호의존성과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며 자연의 권리를 헌법과 법률로 명문화했다. 비인간동물도 인간처럼 지각 능력이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다종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구에서 시민권을 지닌다는 선언이었다.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 27살 홍순영은 경상북도 도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17개 광역시도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낸다는 기본소득당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역구는 아니어도 그로서는 2020년 기본소득당 가입 이래 첫 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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