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시킨 교육부 5급 사무관이 후임 교사에게 한 황당한 요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해당 담임교사를 직위 해제시킨 교육부 5급 사무관이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 전국초등교사노조 제공
A씨는 각 지침마다 세부설명도 덧붙였다. 예컨대 '위험한 행동 제지가 필요하면 관심을 다른 곳으로 전환시켜 달라',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 말해달라', '뇌세포가 활성화될 때까지 쓰기와 수학 등 학습을 강요하는 것은 자제해달라', '극우뇌 아이들의 본성으로 인사하기 싫어하는 것은 위축이 풀리는 현상이다' 등이다. 예를 들면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에겐"공부해"라고 말하는 대신"동궁마마 공부하실 시간이옵니다"고 하면 더 잘 따른다고 했다. 그는 또 아이들에게 △잔소리, 지적질 절대 금지 △강압, 명령형 말투 금지 △요청하는 아이에게"네 여기 있습니다, 공주님" 이렇게 반응하기 등의 교육법을 권장했다.김 소장은 극우뇌 유형 아이들을 대상으로 '좌뇌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수십만 원에 달하는 상담비와 진단비를 받고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이 자신의 책에 정리한 극우뇌형 아이의 특징으로 △상스럽고 저주성 욕을 자주 한다 △수업시간에 주위 아이들이 자기를 툭 치기만 해도 복수하겠다고 덤빈다 △비난이나 조롱을 몇 배 크게 받아들인다 △고개 숙여 하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다 △감정전환이 대단히 빠르다 △모든 일을 자신이 결정하려고 한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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