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가치 바탕으로 연대·협력'…尹 외교원칙 '외교는 담장 걷는 일' → 전략적 모호함 버렸다? 대통령실, 10대 강국 역할·한국전쟁 원조도 강조
대통령실은 돌출 발언이 아닌, 계산된 답변이라는 입장인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수 없는 국제 정세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처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끼리 똘똘 뭉쳐,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자는 게 핵심입니다.외교는 '담장 위를 걷는 일'이라며, 이처럼 전략적 모호함을 유지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쩍 선명해졌습니다.
'전쟁 개입'이라는 러시아 반발에, 대통령실은 상식적 수준의 언급이며 전제가 있는 만큼, 우리가 어떻게 할지는 거꾸로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받아쳤습니다.신경전을 피하지 않는 걸 넘어, 할 말은 한다는 공세적 태도입니다.부도덕한 전쟁에 계속 눈 감는다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얘기할 명분이 없고, 세계 10대 강국으로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국익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살얼음판 외교 전쟁에서 위태롭다는 우려도 공존합니다.영상편집 : 임종문[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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