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줄게' 10대 노리는 '대리입금' 광고…연 이자율 5천% SBS뉴스
네, 올해만도 3천 건이 넘어섰는데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관심 있는 아이돌 굿즈나 콘서트 티켓, 게임 아이템 사려면 용돈으로는 부족한 경우 많은데요, 몇만 원 빌려주겠다면서 고금리를 받아내는 불법 대리입금, 일명 '댈입'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신분증이나 학생증 사진, 또 본인의 핸드폰 번호뿐 아니라 부모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라고 돼 있고요.또, 이자를 뜻하는 수고비와 연체료에 해당하는 지각비를 받는다고 돼 있는데요, 그런데 이거 이율을 살펴보면 어른들 사채 쓰는 것보다 무섭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데요, 10만 원 안팎의 돈을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빌려주는데, 원금의 20~50% 정도를 이자로 받고, 제때 못 갚으면 시간당 5천 원에서 1만 원 정도 연체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돈을 못 갚으면 개인정보를 SNS에 유출한다고 하거나, 하루에 수십 통 전화로 협박하기도 하고, 대출 더 하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어서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네, 몇 년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2019년 1천200건 정도 되던 게 2020년과 지난해는 각각 2천500건대, 2천800건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3천 건이 넘어 선겁니다.다만, 대리입금이 불법으로 이뤄지다 보니 청소년들이 제대로 신고할 수 없는 측면도 있고, 친구나 지인을 가장해 음성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실태조사도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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