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제발'…참사 현장 속 쉰 목소리로 고군분투하는 경찰관 SBS뉴스
어제 한 유튜브 채널에는"이태원 압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한 영웅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영상 속 경찰관은 인파로 혼잡한 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시민들의 통행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황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음악 소리가 뒤섞인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이 이어집니다.인파 속에 일부 시민들은 놀란 표정으로 멈춰 있거나, 이를 알아듣지 못해 반대 방향으로 향하기도 했으나 경찰관은"도와주세요. 제발"이라며 재차 소리쳐 알립니다.급기야 경찰관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여러분 사람이 죽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며 애원하듯 소리치기도 합니다.
해당 영상은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11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진정한 영웅이다. 감사하다","목이 쉴 때까지 소리치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처절하게 위험을 알리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입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울부짖은 이태원 경찰관 “제발 돌아가세요”…더 큰 참사 막았다한 목격자는 댓글로 “이분 덕에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 혼자 이렇게 외치고 다녔다. 진심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적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은 ‘불금’부터 아슬아슬했다, 축제가 악몽이 되기까지핼러윈 축제가 악몽으로... 10월 28일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의 타임라인입니다. 🔽사흘간의 기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위로·수습 집중 민주당, 이재명 “국민 생명 지키지 못한 책임 사죄”이재명 대표는 정부에 “‘할 만큼 했다’는 태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핼러윈 참사]경찰, CCTV 52개 확보·목격자 44명 조사···비판엔 “참사 예견 어려워”과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사고 현장 42곳, 52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또 목격자, 부상자 등 총 44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밤샘 추모 물결 이어져...이 시각 이태원참사 현장 주변 여전히 통제…주민·상인들만 통행 가능 / 사고 현장 주변 추모 물결…1번 출구 주변 국화꽃 수북 / 이태원 상인회, 거리 상인들에게 휴점 참여 독려하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