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선에 앞선 '컷오프(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된다.
1위 후보를 누가 하고, 얼마만큼 득표하는지에 따라 본선의 구도와 판세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영향을 막고자 전대 선거관리위원회는 득표율과 순위 등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가장 큰 관심사는 양강구도인 김기현·안철수 후보 중 누가 1위를 차지하는지, 또 과반 득표자가 나오는지 여부다.만약 김·안 후보 중 1인이 여론조사 결과 과반을 득표한다면 이른바 '대세론'을 형성해 본선까지 흐름을 탈 갈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박빙의 결과가 나온다면 본선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져 최종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실시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안철수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는 듯 보였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안 후보 비판, 나 전 의원의 김 후보 '연대' 등의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며 김기현 후보 측이 탄력을 받는 형국이다.두 후보는 9일 서로를 겨냥해 팽팽한 여론전을 폈다.
당 안팎의 예측은 엇갈린다.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보다 김 후보 쪽이 더 지지를 받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또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지난 대선후보 경선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등을 보면 여론조사 1위 후보보다 당심에서 앞선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며 김 후보에 유리하게 해석했다.하지만 전체 약 84만 명 규모의 책임당원·선거인단의 분포가 영남권 39.67%, 수도권 37.79% 등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2년 전 전대에 비해 영남권 비중은 줄고, 청년·수도권 비중은 늘어난 것을 근거로 안 후보와 천하람 후보 등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도 존재한다.컷오프 여론조사는 전체 선거인단을 배분해 표본을 만들고, 3개 여론조사 업체가 2천명씩 총 6천명의 응답자가 채워지면 종료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金·安 박빙 속 與전대 '컷오프' 여론조사 오늘 마감국민의힘 전당대회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 경선에 오를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9일 마감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전대, 사상 최대 선거인단...오늘 '컷오프' 6천 명 당심은?與, 오늘 전대 ’컷오프’ 본선 진출자 결과 발표 / 전당대회 선거인단 84만 명…역대 최대 규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김성태 대북송금 페이퍼컴퍼니 '비자금 저수지' 의혹쌍방울 김성태 페이퍼컴퍼니 쌍방울그룹의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개인이 소유한 페이퍼컴퍼니(SPC) 여러 곳과 쌍방울 계열사 간 수상한 자금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