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는 121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의 정이삭 감독과 제작진이 뭉쳐 만든 재난 블록버스터다. 1996년 작 이후 28년 만의 속편이지만 전편과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처음 보더라도 수월...
영화 는 121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의 정이삭 감독과 제작진이 뭉쳐 만든 재난 블록버스터다. 1996년 작 이후 28년 만의 속편이지만 전편과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처음 보더라도 수월하게 따라올 수 있도록 친절하다.케이트는 토네이도 본고장 오클라호마에서 나고 자라 어린 시절부터 하늘을 보는 일을 즐겼다. 하지만 대학 시절 혼합물 실험에 실패하고 고향을 떠나와 뉴욕의 국립기상청 연구원으로 일하며 무료한 일상을 산다.
이곳에서 3차원 토네이도 스캔이 간능한 기계 도로시를 개발한 하비는 비밀 후원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이 연구에 성공한다면 지역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도 한다. 연구의 성공을 위해 측정값을 얻으려면 토네이도에 근접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케이트는 5년 전 트라우마 때문에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일을 한다. 는 시리즈 시즌 3에서 SF와 특수효과, 액션 경험을 쌓은 정이삭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앞서 한국을 찾은 정이삭 감독은"미국 아소칸 주에서 나고 자란 토네이도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원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전작 에서 인정받은 것처럼 캐릭터 감정 묘사와 이야기를 깊이감 있게 표현해 단순한 재난 영화 이상의 영화를 만들었다.
실험 실패 후 고향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케이트'는 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대표작 에서 보여준 '카야'만큼이나 진취적이다. 카야가 자연을 벗 삼아 생존했다면 케이트는 자연을 길들여 성장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영국 출신의 배우다.영화는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마주가 가득하다. 대피소가 극장으로 나온다거나 허공에 민들레 홀씨는 부르는 장면 등 의 유산을 이어받아 현대적 정체성을 더했다. 오프닝에 선보이는 자연재해 장면은 압권이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체감하는 가운데 대자연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과 사투를 벌이는 도전 정신이 교차된다. 속수무책인 자연의 경고를 이겨내려는 내적 욕구,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은 숭고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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