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 구급차서 시신 강으로 버려져'…인도 코로나 비극 SBS뉴스
12일 NDTV,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북부 비하르주의 자나르단 싱 시그리왈 의원은 전날"우타르프라데시주 경계 지역의 다리 위를 달리던 구급차에서 코로나19 희생자 시신이 강으로 던져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경계인 비하르주 북사르 지역 갠지스강변에서는 수십 구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또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푸르 지구의 갠지스강변에서도 전날 23∼25구의 시신이 더 발견됐습니다.
이들 시신은 오랫동안 강물에 잠겼던 탓에 부풀어 있거나 일부 불태워진 흔적이 있었으며, 이로 볼 때 코로나19 사망자의 장례가 강변에서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하지만 현지 언론 상당수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의 시신이 강으로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수도 뉴델리 등에도 대형 노천 화장장은 강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화장장에 심각한 부하가 걸린 상태입니다.현지 주민은 화장에 필요한 땔감이 부족해지고, 장례 비용도 치솟으면서 사망한 가족의 시신을 강물에 떠내려 보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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