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학대사망 신생아…'머리 부상으로 숨졌을 가능성'
임순석 기자=생후 57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버지 A씨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3.7.26 [email protected]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생후 57일 된 A군 시신을 부검한 뒤"추후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 A군은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광고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진행됐으며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군을 병원에 이송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아이를 안고 흔든 것밖에 없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며"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서 119에 신고했다"고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조사 결과 B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A군과 그의 형을 양육하고 있었으며 아내 C씨가 생계를 전담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A군은 지난 20∼24일 병원에서 3차례 치료를 받았다. 2차례는 119구급대가 이송했고, 1차례는 B씨가 A군을 병원에 데리고 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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