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녹조 독 에어로졸 측정 나선 낙동강 현장조사단... 이들이 제안한 '내성천의 미래'는
영주댐이 망친 내성천, 자연이 되살려사실 그동안 영주댐으로 인해 물과 모래의 흐름이 막혀 내성천 모래톱엔 육화현상이 극심했고, 그 영향으로 풀과 버드나무군락들이 이곳 회룡포 모래톱까지 장악했는데 이번 장마와 태풍으로 이것이 다 씻겨 내려가고 깨끗한 모래톱이 돌아온 것이다. 13년 전인 2010년 처음 회룡포 전망대에서 회룡포를 보았을 때의 그 아름다운 모습이 거의 그대로 돌아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마침 이날 이곳엔 기습 폭우가 내렸다. 오후 3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장대비로 바뀌었다. 회룡포 전망대에 오른 그 시각에도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그리고 다음 날도 조사단은 내성천을 찾았다. 내성천 중류에 들어선 영주댐의 상황을 체크하고, 그곳에서 긴급히 조사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0시 영주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영주댐 물문화관 입구에서 만난 영주댐의 모습은 놀라웠다, 아니 심각했다.
만약 이곳에서도 작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녹조 독이 검출된다면, 수몰민들은 또 다른 아픔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곳 주민들이 적어도 영주댐에서 녹조가 발생하는 기간인 6월부터 11월 정도까지는 일상적으로 녹조 독에 노출된다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마을들은 댐의 지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욱 직접적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어"7년간의 표류 끝에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성천을 수복한 기적같은 '강의 신' 이야기2023년 '낙동강 홍수 현황 및 녹조 에어로졸 조사' 참가 소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꼭 한번 만납시다”...중국 현지 여행업체 달려가는 지자체장들상하이에서 경남도 관광 설명회 광저우·청두선 서울 알리기 행사 부산시, 유커 유치 인센티브 7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진] 홍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 웃음 가득한 순간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홍주읍성은 많은 청소년으로 북적였다. 26일 홍주읍성 내 여하정에서는 홍성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홍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이 개최됐다. 앞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청소년어울림마당은 환경&183;공연&183;워터&183;체험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업용수 불법 논란' 현대오일뱅크 '일방적 비난 멈춰달라'24일 입장문 "법정서 사실관계 다퉈 억울함 해소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결산심사서 ‘양평고속도·잼버리·오송참사’ 정조준한다“윤 정부의 무능에 경종 울릴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육사 독립영웅 흉상 이전 방침에 홍성군민 '분노'김좌진 장군 고향 홍성 군민들 "우리고장의 위인과 역사를 짓밟는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