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사람 아닌가'…'노 시니어 존' 등장에 찬반 가열 SBS뉴스
어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한 카페 출입문에 붙은 '노 시니어 존' 문구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이 사진을 게시한 글쓴이는 해당 카페를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면서"무슨 사정일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보실까 봐 무섭다"고 적었습니다.권 씨처럼 당장 출입을 금지당한 노년층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박 모 씨도"요즘엔 식당에 가도 노인을 반기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가면 괜히 눈치가 보이는 게 있다"고 했습니다.종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신 모 씨는"자기 소유 가게에서 업주 생각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노 시니어 존을 옹호했습니다.
신 씨는"노인분들이 오시면 다섯 분이 음료 두 개를 시키기도 하고 목소리도 크게 내기도 한다"며"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60세 이상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며"물론 '꼬장' 부리는 사람도 있지만 친절한 사람도 있으니 출입 금지까지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MZ세대를 중심으로 기성세대에 대한 거부감과 적대감이 표출된 사례"라며"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연동되면서 사회구조적으로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를 부양해야 하는 부담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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