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MBC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비선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정치인은 물론이고 판사, 종교인, 연예인까지 500여 명을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거 대상들을 체포한 뒤 북한으로 보내거나 수용시설을 폭파하는 등...
지난 13일 MBC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비선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정치인은 물론이고 판사, 종교인, 연예인까지 500여 명을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거 대상들을 체포한 뒤 북한으로 보내거나 수용시설을 폭파하는 등 사살하는 방법 또한 상세히 적혀 있었다.
또한 14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첩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인력을 활용한 여의도 봉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적혀 있었다. 지난 12월 3일 계엄 당시 수방사 군인들은 실제로 국회를 장악하는 데 투입되었다.이러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노상원 수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대다수 언론 역시 해당 내용을 보도하고 나섰다. 이런 와중에 에선 구체적인 관련 보도를 찾아보기 어려워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온라인 기사로도 지난 6일 노 전 사령관의 내란죄 혐의 재판이 시작됐다는 보도 이후 노상원 관련 의혹을 전면에 다룬 기사는 찾기 어렵다. 다만, 16일에 나온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노상원 의 데스노트에 쓰여진 것처럼 계엄군과 폭력배 외국인용병 가짜북한군에 의해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누군가의 미움을 산 수만 명의 국민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최전방에서 무인도에서 바다 위에서 죽어갔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주장을 일부 인용하기는 했다.
이 논설위원은"수첩 첫 장에"총선 후 입법으로 집행하는 건 쉽지 않다. 실행 후 싹을 제거해 근원을 없앤다"는 문장이 있다."여의도 봉쇄""역행사에 대비해야 한다""민주당 쪽""9사단과 30사단" 등의 문구로 보아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계획도 세웠던 듯하다"며"메모 작성자 머릿속엔 '경고성 계엄'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장기 집권용 비상계엄이 들어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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