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설' 靑출신 이남구 감사위원으로…'靑-인수위 긴밀히 논의'(종합)
정치권에서는 이 감사위원이 윤석열 당선인과 대학 동기라는 점 등을 들어 청와대와 인수위 측이 한 명씩 추천을 해 협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이날 이남구·이미현 내정자는 지난 3월 퇴임한 손창동·강민아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앞서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감사위원 인선 문제로 갈등했고,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되는 경우에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과거 전례에 비춰 적절하다"고 밝히면서 감사위원 인선이 새 정부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날 제청이 이뤄졌다.그러나 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남구 내정자 임명 제청과 관련해"청와대와 윤 당선인의 긴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에 선을 그었다. 최재해 감사원장이 지난 8일 서울 감사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도 자체감사 책임자회의에서 올해 감사원 감사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2.9 [감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감사원은 이남구 내정자를 소개하면서"온화한 성품이면서도 엄정한 일 처리로 주변으로부터의 신망이 두텁고, 신속한 판단을 겸비한 업무추진력과 균형감 있는 기획력이 강점으로 복잡한 현안을 해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이미현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상명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기획재정부 국세심사위원·세제발전심의위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등 공공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2009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감사원은 이미현 내정자에 대해"법률적 전문성과 국가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빌려 감사원의 대국민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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