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를 직접 만나다니 너무 신기해요!'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포워드 홍유순) '저 팬이에요. 코트 누비는 모습에 반했어요!'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재일동포 스포츠 스타인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3·경북체육회)와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홍유순(20)이 을사년 새해를 앞두고 만났다.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홍유순은 올해 여자농구 신인왕을 예약한 특급 유망주다.
"수퍼스타를 직접 만나다니 너무 신기해요!"
홍유순은 허미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중이다. 일본 오사카 출신인 그는 큰 키에 슛 실력도 뛰어나 학창 시절부터 지역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프로선수를 꿈꾼 그는 농구부가 있는 오사카산업대에 진학했다. 그런데 한국 국적이라 일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뛸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출전 기회도 제한된다는 걸 알게 됐다. 결국 한국 행을 결심하고 일본을 떠났다. 부모 모두 한국 국적인 홍유순은 이중국적도 아니었다. 홍유순은"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해결되는 일이 많았지만, 부모님이 지켜온 나의 뿌리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지난해 8월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다. 지난달 16일 우리은행전에선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인으로는 최다 연속 기록이다. '괴물 센터' 박지수의 신인 시절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홍유순은"한국에서 차근차근 꿈을 이뤄가는 미미 언니를 동경한다. 나도 언니처럼 언젠가는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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