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알코올 사용 장애(AUD. 알코올 의존증)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과 생화학적 요인이 남성과 여성에서 서로 달라...
이주영 기자=알코올 사용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과 생화학적 요인이 남성과 여성에서 서로 달라 치료법도 달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코올 의존증 치료제 아캄프로세이트 투약 전 검사에서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 알코올 갈망이 높은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 호르몬과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카르피악 교수는"이 연구는 특정 호르몬 및 화학적 바이오마커의 남녀 차이가 알코올 의존증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이는 성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그동안 남성과 여성에서 알코올 관련 위험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치료법도 맞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이런 차이의 근본이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3개월간 치료 후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알부민 수치가 높은 여성은 이런 생화학 지표 수치가 낮은 여성보다 알코올 의존증 재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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