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형제갈등' 아워홈뿐 아니다…오너가 경영분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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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최근 들어 재계에서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신선미 기자=최근 들어 재계에서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범 LG가인 아워홈 오너 남매가 다시 '전면전'을 벌여 논란이 됐다.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씨다. 앞서 장녀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 이영열씨는 지난 4월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번 주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가 선임되면 매각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미현씨는 직접 대표이사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오너가 네 남매는 아워홈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인 구미현씨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갖고 있다. 세 자매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오빠에게 맞설 수 없다.

장녀 구미현씨는 지난 2017년에는 전문경영인 선임과 관련해 오빠 편을 들었고, 2021년에는 막냇동생의 손을 들어 '구지은 경영체제'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오빠 편으로 돌아섰다.이들의 경영권 분쟁은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뒤 5천400억원 규모의 상속세를 부과받자, 납부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임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지만,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이에 반대하며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다.지난달에는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가 합심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하며 대외적으로 화해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지난 2020년 조양래 명예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블록딜 형태로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겼다. 이에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반발했으나, 2021년 조현식 고문이 경영에서 물러나며 당시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분쟁이 재점화했다. 조현식 고문과 장녀 조희경 이사장이 차녀 조희원씨와 함께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대상으로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 것이다.생전에 아들들의 다툼을 지켜본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효성은 다음 달 1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지주인 효성과 신설 지주인 HS효성으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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