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14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서 관측한 기온이 지난달 8.1도까지 올라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일 최고 기온이 7도를 웃돈 일수는 나흘이었고 1월 한 달간 평균 기온 역시 역대 최고였던 2020년 12월과 같은 영하 0.3도를 기록했다. 앞서 극지연구소 최태진 박사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기지에서 관측한 기상 자료를 분석해, 남극 로스해 대기순환의 변화가 기지에 푄 현상을 동반하는 강풍 발생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겨울철 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2025년 1월15일 촬영된 극지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주변의 모습. 기지 주변은 1월에 기온이 8.1도까지 올라가, 역대 1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예년보다 눈이 녹은 지역이 더 많이 보인다는 게 극지연구소의 설명이다. 사진 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는"여름철 맑은 날씨가 지속한 데 따른 지표면 가열과 적은 적설량,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뜨거워지는 '푄 현상'을 동반한 강풍으로 지난달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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