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최근 음원을 발매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32) 씨와 그 지지자의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정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민 노래 댓글에 정유라가 보면 노래도 잘해서 열폭(열등감 폭발) 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더라)'라며 “...
정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민 노래 댓글에 정유라가 보면 노래도 잘해서 열폭 하겠다는 댓글"라며 “이 사람 저 사람이 고소하라고 캡처해서 보내주는데 껄껄”이라고 적었다.조민 씨는 지난달 21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 '미니'이라는 예명으로 음원 '내 고양이'을 발매했다. 일각에서 유튜버 활동과 음원 발매 등이 재판 중인 상황에 맞지 않는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조 씨는“제 관련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새로운 모색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제게 할당된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어머니의 유죄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 씨가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은 다음 달에 시작된다. 첫 변론 기일은 8월 10일로 잡혔다. 조 씨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를 상대로도 같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4월 6일 부산지법 제1행정부가 이를 기각하자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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