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땅속에서도 불타는 중'…하와이 산불 더 장기화 우려
그는"현재 토양 온도가 화씨 180∼200도로 정도로 올랐다"며" 불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땅속에서는 나무뿌리가 타고 있어 불이 어디서든 튀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소방관들은 지난 8일부터 24시간 내내 일하며 불과 싸우고 있고, 이들 중 다수가 잠을 자지 못했다"며"바람이 적이었다가 다행히 며칠 동안 잔잔해져 불을 잡는 데 도움이 됐지만, 워낙 큰 산불이어서 진압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화재 발생 첫날인 8일 하와이 근처를 지나간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최고 시속 80마일의 돌풍이 불면서 산불이 삽시간에 라하이나 마을 등을 덮쳤고, 화재 지역도 3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미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현재 마우이섬의 기온은 섭씨 31도, 습도는 48%, 풍속은 최고 시속 21마일로, 산들바람이 부는 정도다.
진화 작업이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당국은 전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라하이나 지역은 85%, 중부 해안인 풀레후·키헤이 지역은 80%, 중부 내륙인 업컨트리 지역은 50% 진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는 다소 진전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진압 속도가 더딘 편이다.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라하이나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진 카아나팔리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20분 만인 오후 8시 30분께 진압됐다.전날인 11일 기준으로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에서 불에 탄 면적은 총 2천170에이커로 파악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이번 화재는 1960년 하와이섬 힐로에서 쓰나미로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63년 만에 하와이주 최악의 자연재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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