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800여 명의 붉은 악마들이 모여서 우리 20세 이하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네 열띤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던 이곳 광화문 광장은 경기가 끝난 뒤 시민들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광장을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잠깐 분위기가 침체되기도 했지만, 9분 뒤 이승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자 이곳 광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비까지 내린 평일 새벽이지만 응원을 위해 밤을 꼬박 새우고 나왔다는 시민들도 있었고요.20세 이하 월드컵만 놓고 보면 이번이 여섯 번째 거리 응원입니다.서울시 역시 광화문광장 인근 지하철역에 평소보다 많은, 25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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