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이 기득권과 내로남불 상징이 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신뢰회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윤리 회복'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혁신기구에서 만든 안은 전폭 수용하겠다고 힘을 실었는데, 당장 오늘 김은경 위원장이 공천시스템 개혁을 예고한 걸 두고 당내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이 기득권과 내로남불 상징이 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신뢰회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윤리 회복'을 꼽았습니다.혁신 과제 중 하나로는, '공천 시스템 개혁'을 들었습니다."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특정 계파에 휘둘리지 않는 안전한 장치인 반면, 현역 의원들에게 비교적 유리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시스템 공천 기조를 바로 바꿀 순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부터,"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옹호하는 공천 규칙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까지 총선을 앞둔 의원들의 반응은 민감했습니다.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한 건, 경황이 없는 중에 한 사적인 얘기였다며 해명했습니다.관심은 결국 공천 개혁으로 쏠리는데, 당 쇄신의 기폭제가 될지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지, 이재명 대표가 전권을 위임했다는 혁신위의 성패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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