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동문서답'...2021년엔 업비트에 위믹스 없었다 김남국 위메이드 위믹스 류승연 기자
'수십억원대 코인 구매 의혹'을 받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좌 이체 내역을 공개하면서 해명했지만, 그가 제시한 자료만으론 '거래소를 통한 정상적인 거래'를 증명하기 부족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은 위믹스 종잣돈의 출처 관련 의혹에 대해"2021년 1월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해 발생한 9억8574만원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돈을 입출금하기 위해서는 은행 실명 계좌가 필요하다. 김 의원이 종잣돈을 예치한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제휴를 맺어 계좌가 서로 연동된다. 김 의원의 해명은 '케이뱅크에 있던 종잣돈으로 업비트를 통해 가상화폐를 매매했다'는 걸로 이해된다. 위믹스는 지난 2020년 10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단독 상장됐다. 업비트는 2022년 1월 11일에야 위믹스를 상장했다. 김 의원이 종잣돈의 계좌 내역을 공개한 시점과는 11개월의 시차가 있는 만큼, 해당 자금이 위믹스 거래에 직접적인 종잣돈으로 사용됐다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김 의원은 위믹스를 언제 구입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왔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의원 주장대로 2021년 2월 업비트 계좌로 이동한 종잣돈이 가상자산 투자에 사용됐다 하더라도, 어떻게 9억여원이 1년 만에 60억원으로 불어난 건지는 미궁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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