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문' 검증한 숙대 교수 '이건 '도둑질' 표절, 결과 왜 안 내놓나' 김건희_논문_표절 숙명여대_검증 윤근혁 기자
서울에 80년만의 물 폭탄이 내렸던 지난해 8월 초 어느날 밤 9시, 윤석열 대통령은 퇴근했지만 서울 용산구에 있는 숙명여대 행파교수회관 5층 연구실은 전등불이 환했다. 이때가 바로 이 대학 교수 여럿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석사학위 논문 검증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나흘간에 걸친 논문 검증을 끝내고 나니 마음이 힘들었어요. 표절 표시한 논문 내용이 거의 벌겋고, 멀쩡한 곳이 몇 개 안됐어요. 완전 표절이죠. 몇몇 사람의 글을 훔쳐서 짜깁기한 도둑질 표절입니다."김 여사가 1999년에 쓴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48.1%~54.9%. 이런 검증 결과를 숙대민주동문회는 지난해 8월 1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 당시 숙대민주동문회는 논문 검증에 참여한 교수들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교수들에 대한 불이익을 걱정해서다.
학회에서 오랜 기간 연구윤리위원으로도 활동해온 신 교수는"우리는 김건희씨의 58쪽 논문을 검증하는데 나흘 걸렸다. 학회 검증이면 한두 달,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라면 4~5개월이면 충분한데 숙대는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숙대는 빨리 명백한 표절논문에 대한 검증 결과를 내놓고 학위 취소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숙대가 김 여사 논문에 대한 예비조사에 들어간 때는 지난해 2월. 숙대는 지난해 12월 15일쯤 본조사에 늑장 착수한 이래 본조사 조사 시한 3개월을 훌쩍 넘긴 이날까지도 검증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는 이 집회를 5일 앞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숙대 교수회관에서 신 교수를 만나, 공개 발언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들었다. "3명의 교수가 나흘간 검증했다. 58페이지 논문 검증하는 건 간단하고 용이했다. 이 논문은 몇 건의 학위논문과 몇 권의 책에서 그 내용을 뭉텅이로 갖고 온 것이기 때문에 그랬다. 중복된 곳을 색연필로 표시하니 논문이 온통 벌겋더라. 멀쩡한 곳이 몇 개 안됐다. 완전 표절이었다. 명백한 표절, 정말 황당했다.""이것은 우리가 정말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표절문장이 발견됐다. 몇몇 사람 글을 훔쳐서 짜깁기한 것이고 남의 글을 도둑질한 것이다. 김건희씨의 석사학위는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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