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이연, 2023년 가장 부지런한 배우 이연 방과_후_전쟁활동 길복순 소년심판 일타스캔들 양형석 기자
지난 3월 31일에 공개된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시청순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유럽을 비롯한 다른 대륙에서도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은 미국의 영화평론 사이트 '로튼 로마토'에서도 91%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전도연과 설경구 외에도 이솜과 구교환, 그리고 특별 출연한 황정민까지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에 녹아 들어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전설적인 킬러이자 M.K ent의 에이스 길복순을 우상으로 삼고 있는 M,K ent의 유망주 연습생 김영지 역을 맡은 젊은 배우 이연의 연기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이연은 에 이어 한국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도연과 두 편 연속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1995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연은 고교시절부터 음악을 시작해 보컬 전공으로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무대공포증이 심해져 연극치료를 받게 됐고 이때 연기에 매력을 느끼면서 과감하게 진로를 바꿨다. 2016년부터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던 이연은 2018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에서 채진 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이연이라는 배우를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던 작품은 2022년 2월에 공개됐던 넷플릭스 드라마 이었다. 이연은 에서 만 13세 남자 백성우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백성우를 연기한 배우가 20대 중반의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이연의 연기가 관객들을 놀라게 할 만큼 뛰어났다는 뜻이다. 이연은 2022년 11월에 공개된 동명웹툰 원작의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에도 출연했다. 이연은 에서 길수가 이끄는 가출팸의 일원인 영이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영이는 돈을 받고 청부폭력 일을 맡은 석대를 말리거나 시은을 만나 길수의 악행을 알려주는 등 착한 본성을 가진 인물이다. 결국 영이는 주인공들과 가까워지면서 가출팸 에피소드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출연했다.2022년 두 편의 OTT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연은 올해 더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연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되며 17%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에서 전도연이 맡은 남행선의 청년시절을 연기했다. 언니가 버리고 간 조카 해이를 키우기 위해 훈련을 소홀히 하다가 코치에게 혼이 나고 결국 해이를 위해 핸드볼까지 그만둔 다정한 이모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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