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달라' 유가족 호소에도 또다시 '흐림 처리'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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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희생자를 알리기 원했던 유가족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언론은 또다시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희생자를 감췄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앞둔 지난 14일 이태원 광장에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유가족 의사를 묻지 않고 영정·위패도 없이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지금도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 않은 정부를 대신해 직접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진정한 추모를 시작했습니다.

시민분향소에 자리 잡은 사진과 이름은 유가족이 희생자가 기억되고 알려지길 원하는 마음에서 공개한 것인데요. 이번에도 일부 언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가족의 의도와 정반대로 희생자의 영정사진을 가렸습니다.저녁종합뉴스에서는 MBC·채널A가 '흐림 처리'해 보도했고, 짧게 소식을 전한 MBN은 희생자를 알아볼 수 없도록 먼 거리에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서는 컬러사진으로 선명하게 보도한 경향신문·한겨레·한국일보와 달리 동아일보는 흑백으로 흐리게 처리해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 는"재난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연대가 간절하다"며 유가족은"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억하고 함께 치유하고 함께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연대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한겨레와 한겨레21은 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겨레는"우리가 지켰어야 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것이 사라진 이후 가족의 삶은 어떠한지, 유가족이 알고 싶은 진실이 무엇인지 기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을 통해서도 희생자와 유가족의 사진을 합성해 가족사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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