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지자체에 내린 방침 가운데 선뜻 그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게 또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참사' 대신 '사고'라고 표..
정부가 각 지자체에 내린 방침 가운데 선뜻 그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게 또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참사' 대신 '사고'라고 표현하라고 했고, '근조'라는 글씨가 쓰여있지 않은 검은색 리본만 착용하란 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행안부는 각 지자체에 이런 내용을 전달하면서 객관적 용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앙 정부가 사실상 참사 등 다른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린 셈입니다.정부가 '글씨 없는 검은색 리본'을 착용하란 공문을 각 시도, 부처에 보낸 것도 논란입니다.관련 공문을 보낸 인사혁신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지자체에선 검은색 리본을 새로 구매하는 등 혼란이 일었습니다.통상 정부 인사들이 합동분향소 등을 조문할 땐 근조라고 적힌 리본을 달았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행안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표기 지침...일부 지자체, '참사→사고' 변경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때 참사가 아닌 '이태원 사고'라고 표시하고 희생자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 쓰라고 시·도 지방자체단체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핼러윈 참사]‘근조’ 글씨 없는 검은 리본 달아라? ···공무원들, 리본 뒤집어달며 “이런 일 처음”“근조 리본을 많이 달아봤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이태원 핼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핼러윈 참사]경찰, CCTV 52개 확보·목격자 44명 조사···비판엔 “참사 예견 어려워”과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사고 현장 42곳, 52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또 목격자, 부상자 등 총 44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