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연합뉴스) 10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경재기자 이상서기자 박재천기자 김선형기자 김동철기자 나보배기자 양영석기자 천경환기자 차근호기자 이주형기자 형민우기자 정회성기자 산사태·침수로 피해 잇따라…이재민 3천500여명·하천범람해 마을 고립도군산 어청도 시간당 146㎜ 기록적 폭우…농작물 피해 규모 늘어날 듯행안부, 중대본 2단계로 격상…尹대통령 "인명구조·피해예방 최우선" 10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연일 내린 비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라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다.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관별 대응에 나섰다.특히 충남 서천군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역 곳곳에 시간당 100㎜ 넘는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이날 오전 3시께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 안에서는 남성 시신 1구가, 오전 3시 57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또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금산군 진산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흙더미에 깔린 60대 여성이 사망했다.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을 벌이지 못하다 오전 7시 38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다만 당국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호우 인명피해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8시 8분께 대구 북구 조야동 한 농로에 있는 배수용 원형 통에서 60대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앞서 지난 8일 충북 옥천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져 50대 1명이 숨지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연일 불어나고 있다.
운주행정복지센터로 몸을 피한 김영군씨는"전기도 다 끊겼다. 집에 가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일단 주민센터에 나와 있다"며"새벽부터 한숨도 못 잤는데 오늘 밤에는 조금이나마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대전에서는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이 마을 주민 최재현씨는"제방이 무너지면서 손 쓸 틈도 없이 고립됐다"며"하천을 확인하러 나왔는데 갑자기 '우르르 쾅쾅' 소리가 나더니 물이 막 쏟아져 내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침수위험지구 등에 거주하는 경남 거창군·합천군·의령군·진주시 등 4개 시군 76가구 94명은 밤새 마을회관, 경로당, 교회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거나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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