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돈 만 냥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할머니들의 호소

'그런 돈 만 냥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할머니들의 호소 SBS뉴스

최근 몇 년 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3·1절 행사가 조용하게 치러졌었는데, 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대규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대통령이 꼭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3년 만에 시위 현장에 직접 참석했습니다.[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대통령이 되셨으니까 '해주시겠구나' 너무너무 바쁘시더라고요.

'꼭 해주십시오' 하기 위해서 큰맘 먹고 왔습니다.][양금덕 할머니/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 곧 굶어 죽어도 그런 돈은 아무리 천 냥 만 냥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부모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도 3·1절의 의미를 마음에 되새겨 보며 커다란 태극기 앞에서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저마다 포즈를 취해 봅니다.[이윤하 : 신기하고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한 것에 대해서 좀 자랑스러운 것 같아요.]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AI로 복원한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15명의 컬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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