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회마다 논란' 강백호의 안일한 행동, 태극 마크 자격 있나

팀이 승리했다면 강백호 실수는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1점, 1점이 소중한 상황에서 패배의 원흉이 된 셈이기 때문에 빈축을 살 수밖에 없었다.

강백호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 경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팀이 4 대 5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오히려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야구 선배들인 방송 3사 해설위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한동안 침묵하다가"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종범 MBC 해설위원은"끝까지 공을 확인했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 했고, 이대호 SBS 해설위원은"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일본 매체에서도 해당 장면을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한국은 첫 경기에서 통한의 실수로 승리를 놓쳤다"면서"강백호의 주루사로 인해 흐름을 잃었다"고 전했고, 풀카운트는"강백호의 다리가 세리머니 도중 베이스에서 떨어져 태그 아웃을 당했다. 호주에겐 기뻤던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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